국어, 학교급마다 달라지는 것
행신동에서 국어 수업을 알아보실 때는 아이 학년의 국어 시간에 무엇을 배우는지부터 짚어 보시면 비교가 쉬워집니다. 초등은 글을 정확히 읽고 내용을 자기 말로 옮기는 연습이 많고, 중등은 교과서 작품과 문법을 시험으로 확인하기 시작하며, 고등은 내신 시험 사이사이 모의고사를 치르느라 긴 지문을 시간 안에 읽는 연습까지 더해집니다.
초1·2 국어는 한글을 정확히 읽고 쓰는 연습과 짧은 글을 끝까지 읽는 연습에 많은 시간을 쓰고, 받아쓰기와 일기 쓰기도 이 두 해에 시작됩니다. 3학년에 사회·과학 교과서가 생기면 한자어 낱말이 부쩍 늘고, 5·6학년에는 설명문 요약이나 논설문 주장 찾기가 학교에 따라 수행평가 과제로 나옵니다. 정기 지필고사가 없어서 약한 부분이 점수로 드러나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초1·2는 한글을 정확히 읽고 쓰는 연습에 국어 시간을 많이 씁니다. 받아쓰기는 학교에 따라 문장을 미리 알려 주기도 해서 외워서 맞힐 수 있으니, 점수가 괜찮아도 처음 보는 글을 받아 적을 때 소리 나는 대로 적는 버릇이 남아 있는지는 따로 살펴봐야 합니다.
3학년에 사회·과학 교과서가 생기면서 한자어로 된 개념 낱말이 한꺼번에 많아집니다. 국어 점수는 괜찮던 아이도 낯선 낱말 때문에 다른 과목 교과서에서 막히기 시작하고, 낱말을 얼마나 아느냐가 여러 과목을 이해하는 속도에 영향을 줍니다.
5학년 무렵부터 설명문과 논설문을 읽을 일이 많아지고, 학교에 따라 글을 줄여 쓰거나 글쓴이의 주장을 찾는 활동을 수행평가로 봅니다. 줄거리를 길게 옮겨 적는 일과 중요한 문장을 골라 짧게 줄이는 일은 서로 다른 연습이 필요합니다.
중등 국어는 교과서 지문을 중심으로 문학 작품, 설명문·논설문 같은 비문학 글, 문법, 말하기·쓰기 활동을 함께 다룹니다. 중1에는 자유학기로 운영되는 한 학기가 있어 그 학기에는 지필고사 없이 수업 활동과 과정을 보고 평가하고, 다른 학기에는 지필고사 점수와 수행평가 점수를 더해 성적을 냅니다. 어느 학기가 자유학기인지, 수행평가를 얼마나 반영하는지는 학교가 학기 초에 알리는 평가 계획에서 확인합니다.
품사, 문장 성분, 음운 같은 문법 단원은 읽기 실력만으로 풀리지 않고, 개념을 외운 뒤 예문에 적용해 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어느 학년에 어떤 문법 단원이 들어가는지는 교과서마다 달라 학교 진도표로 확인합니다.
중학교 국어 지필고사는 대개 그 학교에서 배운 교과서 지문과 선생님이 나눠 준 학습지에서 나옵니다. 같은 학년이라도 학교마다 교과서가 다를 수 있어, 시중 문제집만 풀어서는 시험에 나오는 지문과 질문의 방향을 놓치기 쉽습니다.
국어는 지필고사 안의 서술형 문항과 쓰기·말하기 수행평가가 성적에서 적지 않은 몫을 차지합니다. 반영 비율은 학기 초에 학교가 알리는 평가 계획에 나와 있으니, 수행평가 일정과 채점 기준을 미리 적어 두면 준비 시간을 나눌 수 있습니다.
고등 국어는 시험 한 번에 들어가는 범위가 중학교 때보다 넓어집니다. 고2부터는 문학·독서 같은 선택과목으로 나뉘는데, 과목 이름과 편성은 입학 연도와 학교에 따라 다릅니다. 교과서 작품을 정리하는 시간과 모의고사에 대비해 처음 보는 지문을 읽는 시간을 한 주 안에서 따로 잡아 두는 일이 고1부터 고3까지 이어집니다.
학교 시험은 수업에서 다룬 작품과 문법을 범위 안에서 얼마나 빠짐없이 정리했는지를 보고, 모의고사는 범위 없이 낯선 지문을 제한 시간 안에 읽어 내는 힘을 봅니다. 한쪽에만 시간을 쏟으면 다른 쪽 점수가 따라오지 않으니 주간 계획에서 두 시험 몫을 따로 떼어 둡니다.
모의고사 국어에서 시간이 모자라는 학생 가운데는 긴 비문학 지문에서 문단 사이 관계를 놓쳐 같은 부분을 여러 번 되읽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루 한 지문이라도 문단마다 중심 문장에 표시하고 글의 짜임을 짧게 적어 보는 연습을 이어 가면 되읽는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고2부터는 국어가 문학·독서 같은 선택과목으로 나뉘고, 같은 과목을 듣는 학생 수에 따라 등급을 매기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과목을 어느 학기에 듣는지는 입학한 해와 학교 편성에 따라 달라, 학기 초 학교 안내에서 아이가 듣는 국어 과목과 평가 계획을 확인해 둡니다.
학생별 진도로 코칭하는 국어 수업
와와 국어 시간에는 교실 앞에서 설명하는 순서가 없고, 학생마다 제 교재를 펼쳐 읽고 풉니다. 막힌 문항이 생기면 코치가 풀이를 함께 따라가며 어디서 어긋났는지 짚어 주고, 지필고사가 없는 자유학기에도 테스트 결과와 과제 완료 여부를 기록해 학부모 상담 자료로 씁니다.

행신동 가까이 다니는 학교
초등
중등
고등
자주 묻는 질문
책을 많이 읽는 아이인데 국어 시험 점수는 시험마다 오르내려요.
책을 빨리 읽는 습관이 붙은 아이는 선택지 하나하나를 지문 문장과 맞춰 봐야 하는 문항에서 오히려 실수가 나오기도 합니다. 품사나 문장 성분 같은 문법 단원은 독서량과 상관없이 개념을 따로 익혀야 합니다. 틀린 문항이 문법에 몰렸는지, 지문을 잘못 읽은 데서 나왔는지 시험지나 단원평가지로 나눠 보시면 어떤 수업이 필요한지 좁혀집니다.
국어 학원은 몇 학년쯤부터 알아보나요?
정해 둔 학년은 없습니다. 교과서를 읽어 줄 때나 혼자 읽을 때 자주 멈추거나, 읽은 내용을 자기 말로 옮기지 못하거나, 시험에서 서술형과 긴 지문 문항 점수가 계속 빠진다면 그때가 알아보실 때입니다. 초1·2 국어는 열지 않는 지점도 있으니 위 표에서 아이 학년이 열려 있는지 먼저 확인해 주세요.
중·고등 국어 시험 기간에는 어떻게 준비하나요?
학교마다 시험 날짜가 달라서 대비를 시작하는 때도 아이가 다니는 학교 일정을 보고 정합니다. 국어는 중등이면 시험 4주 전, 고등이면 5주 전쯤부터 범위 공부에 들어가고, 앞쪽에는 교과서 작품과 문법 정리를, 시험이 가까워지면 문제 풀이를 둡니다. 날짜와 범위, 평가 반영 비율은 학교 공지를 함께 확인합니다.
다른 학원이나 방과후 수업과 같이 다녀도 되나요?
같이 다니셔도 됩니다. 상담에서는 한 주 동안 학교와 다른 학원 일정이 어떻게 차 있는지 여쭙고, 와와에 오는 요일과 횟수를 그 사이에 무리 없이 넣을 수 있는지 함께 봅니다. 일정이 빠듯하면 과목 수를 줄이는 쪽을 말씀드리기도 합니다.